"휴전 깨지면 전쟁 휘말릴 위험
"휴전 깨지면 전쟁 휘말릴 위험 높아"'美, 우크라서 빠질 것' 트럼프 설득도[서울=뉴시스] 영국이 수천명 규모로 구상했던 우크라이나 지상군 파견 계획 철회를 검토하고 있다고 더타임스가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2023년 10월 강원도 인제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열린 연합 KCTC 훈련에 참여한 영국 육군. (사진=육군 제공) 2023.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영국이 수천명 규모로 구상했던 우크라이나 지상군 파견 계획 철회를 검토하고 있다고 더타임스가 보도했다.영국은 우크라이나 전후 안전 보장 참여 국가 모임인 '의지의 연합'을 통해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와 항구, 핵심 인프라를 방어할 지상군을 포함한 다국적군 파견 계획을 논의해왔는데, 지상군을 제외한 해·공군 전력만 파견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더타임스는 24일(현지 시간) "계획이 완화되면서 공중과 해상에서의 보호를 바탕으로 우크라이나군 재건·재무장에 안보 공약의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전했다.'의지의 연합' 회의에 참여한 정부 관계자는 지상군 파견에 대해 "위험이 너무 높고 그 임무를 수행할 병력이 부족하다. 휴전이 깨지면 더 큰 전쟁에 휘말릴 위험이 너무 높다"고 밝혔다.러시아가 휴전 협상과 무관하게 우크라이나 영토 공격과 내륙 타격을 지속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지상군을 보낼 경우 영국도 전쟁에 끌려들어갈 가능성이 낮지 않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러시아는 유럽군의 우크라이나에 상시 주둔이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전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24일 타스통신에 "우크라이나에 외국군이 주둔하면 러시아와 나토간의 직접적 대립이 촉발되고, 잠재적으로 핵전쟁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종전 협상 타결을 앞당김으로써 미국의 후방 지원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종전 구상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빠지겠다며 서방의 양보를 강하게 압박하는 "휴전 깨지면 전쟁 휘말릴 위험 높아"'美, 우크라서 빠질 것' 트럼프 설득도[서울=뉴시스] 영국이 수천명 규모로 구상했던 우크라이나 지상군 파견 계획 철회를 검토하고 있다고 더타임스가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2023년 10월 강원도 인제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열린 연합 KCTC 훈련에 참여한 영국 육군. (사진=육군 제공) 2023.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영국이 수천명 규모로 구상했던 우크라이나 지상군 파견 계획 철회를 검토하고 있다고 더타임스가 보도했다.영국은 우크라이나 전후 안전 보장 참여 국가 모임인 '의지의 연합'을 통해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와 항구, 핵심 인프라를 방어할 지상군을 포함한 다국적군 파견 계획을 논의해왔는데, 지상군을 제외한 해·공군 전력만 파견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더타임스는 24일(현지 시간) "계획이 완화되면서 공중과 해상에서의 보호를 바탕으로 우크라이나군 재건·재무장에 안보 공약의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전했다.'의지의 연합' 회의에 참여한 정부 관계자는 지상군 파견에 대해 "위험이 너무 높고 그 임무를 수행할 병력이 부족하다. 휴전이 깨지면 더 큰 전쟁에 휘말릴 위험이 너무 높다"고 밝혔다.러시아가 휴전 협상과 무관하게 우크라이나 영토 공격과 내륙 타격을 지속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지상군을 보낼 경우 영국도 전쟁에 끌려들어갈 가능성이 낮지 않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러시아는 유럽군의 우크라이나에 상시 주둔이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전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24일 타스통신에 "우크라이나에 외국군이 주둔하면 러시아와 나토간의 직접적 대립이 촉발되고, 잠재적으로 핵전쟁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종전 협상 타결을 앞당김으로써 미국의 후방 지원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종전 구상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빠지겠다며 서방의 양보를 강하게 압박하는 상황이다.키이우인디펜던트는 "우크라이나가 양보하지 않을 경우 미국 지원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 같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더타임스에 따르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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