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국기인 성조기와 중
미국의 국기인 성조기와 중국의 국기인 오성홍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AP연합뉴스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최고 145%인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낮출 의사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백악관 오벌오피스(집무실)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 후 대중국 관세율 인하 가능성은 중국에 달렸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중국과의 직접 협상이 이뤄지고 있느냐는 질의에는 "그렇다. 매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향후 2∼3주 안에 관세율을 새로 정할 것이고 이 새로운 관세율에는 중국이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90개국과 관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결국 우리는 훌륭한 거래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제금융연구소 주최로 열린 대담에서 앞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도 "미중 관세는 미국과 중국 모두 그것이 지속 가능한 수준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간 무역 중단은 양국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전에도 말했지만 미중간 빅딜의 기회는 있다"고도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對中) 관세와 캐나다·멕시코에 부과한 25%의 관세를 통해 많은 돈이 흘러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돈은 큰 규모의 세금 감면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의 관세를 부과 중인 외국산 자동차 품목관세와 관련, "현재 캐나다를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언젠가는 인상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캐나다가 우리를 위해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해고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과 통화를 했느냐는 질문에 "통화할 수 있지만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이 금리를 낮추지 않는 것은 실수다"라며 거듭 금리 인하를 촉구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내 대학들이 외국으로부터 받은 기부매머드커피가 이 달 선보인 말차 시즌 메뉴 4종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24일 매머드커피에 따르면 말차 시즌 메뉴 4종은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잔을 돌파했다.이번 시즌 한정 메뉴는 ▲말차 클래식 라떼 ▲핑크블라썸 말차 라떼 ▲말차 골든 살구 블랙티 ▲말차 제주레몬 크러쉬 총 4종으로, 100% 국내산 제주 유기농 말차를 사용해 더욱 진하고 건강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여기에 감각적인 비주얼과 깊은 풍미를 갖춘 이번 말차 메뉴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지며 주목받고 있다. ‘보는 즐거움과 마시는 만족감’을 동시에 만족시킨다는 점에서, 특히 MZ세대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매머드커피 관계자는 “이번 말차 음료는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건강과 품질을 중시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제주의 청정 자연에서 자란 유기농 말차만을 고집했다”며 “짧은 기간 안에 10만 잔을 돌파한 것은 고객들이 매머드커피의 정직한 재료와 맛을 알아본 결과”라고 말했다.매머드커피에 따르면 해당 시즌 메뉴는 오는 6월 30일까지 한정 판매되며, 전국 800여 개의 매머드커피 및 매머드커피 익스프레스 매장에서 판매된다.한편, 매머드커피는 올 시즌 모델로 배우 김우빈과을 발탁하고, 이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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